정규 시즌도 아니지만 NBA 시범 경기는 이미 5일에 시작됩니다

미국농구협회(NBA)의 시범 경기가 드디어 시작됩니다.

올 시즌 NBA 시범경기는 5일 오전 1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보스턴 셀틱스와 덴버 너기츠의 맞대결로 시작됩니다. 2022~2023시즌 우승팀 덴버와 2023~2024시즌 우승팀 보스턴은 6일 오후 11시 같은 장소에서 시범경기를 치른 후 미국으로 날아갑니다. 올해 시범경기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정규리그 개막전은 23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보통 시범경기는 경기 승패라기보다는 새로 영입한 선수나 신인들의 실전 테스트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큰 폭의 이적이 발생한 만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최고의 센터 중 한 명인 칼 앤서니 타운스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뉴욕 닉스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닉스의 미네소타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졌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특히 닉스는 타운스를 영입하는 대가로 줄리어스 랜들과 단테 디빈첸초를 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시즌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에 진출했던 닉스는 지난 7월 트레이드를 통해 브루클린 네츠로부터 미칼 브리지스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메이저사이트

댈러스 매버릭스의 새 출발을 위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떠날 클레이 톰슨의 합류 여부도 주목됩니다. 스티븐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오랫동안 골든스테이트를 이끌었던 톰슨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댈러스로 이적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보스턴에 패한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치, 카이리 어빙, 톰슨과 함께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또한 아들 브로니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서 뛰게 될 르브론 제임스가 아들과 함께 시범경기에 출전할지 여부도 관심사입니다.